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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스피를 들었다 놨다? 나스닥이랑은 또 왜 이래... (초보 투자자 필독!)

jimmykang 2026. 2. 9. 14:51

안녕하세요! 오늘도 주식 창을 보며 한숨과 환호를 반복하고 계신 여러분, 주식판에서 15년 넘게 뒹굴고 있는 동네 블로거입니다. 참, 요즘 장세 보고 있으면 진짜 드라마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중에서도 단연 주인공은 누구? 네, 바로 '삼전'이죠. 삼성전자 주가 하나에 코스피 전체가 춤을 추고, 지구 반대편 나스닥 눈치까지 봐야 하니 우리 개미들 참 피곤한 세상이에요.

얼마 전이었나요?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무려 11%나 급등했던 그날 말이에요. 저는 정말 제 눈을 의심했다니까요.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이런 미친 상승폭은 처음이라는데, 그 영향력이라는 게 정말 어마무시하더라고요. 삼성전자가 한 번 크게 기침하면 코스피 지수 자체가 요동을 치니, 이건 뭐 종목 하나가 아니라 그냥 시장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사실 우리가 왜 이렇게 삼성전자에 목을 매냐 하면, 다 이유가 있어요. 코스피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거든요. (하이닉스까지 합치면 거의 반도체가 시장을 지배한다고 봐야죠.) 그러다 보니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하거나 AI 반도체 쪽에서 호재가 터지면 코스피 지수는 자연스럽게 우상향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최근에 코스피가 5,000을 향해 가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온 것도 다 이 반도체 랠리 덕분이었고요.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친구가 하나 더 있죠. 바로 미쿡 형님들의 '나스닥'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전에는 '나스닥이 오르면 코스피도 오른다'는 공식이 거의 1+1 수준으로 딱딱 맞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이게 좀 묘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최근 시장을 보면 소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심치 않게 보여요. 나스닥 기술주들이 금리나 거시 경제 지표 때문에 주춤거리고 있는데, 우리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AI 칩 수요 폭발 덕분에 혼자서 씩씩하게 올라가는 모습 말이에요.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 같은 차세대 기술력이 부각되면서 '한국 반도체만의 길'을 걷기 시작한 느낌이랄까요?

물론 그렇다고 나스닥이랑 아예 남남이 된 건 절대 아니에요. (그랬으면 참 좋았겠지만요...) 마이크론이나 AMD, 엔비디아 같은 미국의 큰 형님들이 휘청거리면 우리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장 초반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글로벌 투자자들이 "어? 미국 반도체 쪽 분위기 안 좋은데? 일단 한국 것도 좀 팔아볼까?" 하는 심리가 발동하거든요. 실제로 미국 장이 안 좋게 끝나면 다음 날 우리 시장 프리마켓(시간 외 거래)부터 파란불이 켜지는 걸 자주 보셨을 거예요.

 

그럼 우리는 이 어지러운 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제가 15년 동안 시장에서 깨지면서 배운 건 딱 하나예요. '맹목적인 믿음은 금물'이라는 거요. 삼성전자가 아무리 잘나가도 코스피의 비중이 너무 쏠려 있다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조정해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삼성전자를 장기 보유하고 있다면, 나스닥 선물 지수를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혹은 코스피 ETF를 들고 있다면, 삼성전자의 비중이 지나치게 커졌을 때 수익 실현을 조금씩 해서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결국 시장의 주인공은 바뀌기 마련이니까요.

 

솔직히 저도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나스닥 지수 확인하고, 삼성전자 뉴스 검색하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가끔은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싶을 때도 있지만(웃음), 이게 또 주식의 맛 아니겠습니까? 삼성전자가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되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줄지, 아니면 다시 나스닥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갈지 지켜보는 것도 참 흥미진진한 일이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보'보다 '본인만의 기준'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남들이 삼전 간다고 따라 사고, 나스닥 떨어진다고 무조건 던지는 건 하수나 하는 짓입니다. (저도 하수 시절에 많이 그랬죠...) 여러분은 저보다 똑똑하게 투자하셔서 꼭 성공적인 '성투' 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재밌는 시장 이야기 들고 올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