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요 — Hisense A9를 중고로 사거나 새로 살까 고민 중이신가요? (jimmykang가 디스코드에서 물어봤길래 직접 써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폰은 꽤 매력적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명확한 한계도 있어요. 판단은 읽고 나서 하세요. 제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와 커뮤니티 이야기를 섞어 현실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먼저 핵심 톡: 이건 e‑ink 전용 느낌의 '읽기 특화' 스마트폰입니다. 사양 요약은 이렇습니다 — 6.1인치 E‑Ink Carta, 약 300 PPI, 스냅드래곤 662, 4,000mAh 배터리, Android 11, 4G(LTE) 전용. 2025년 재출시 모델은 RAM과 저장공간을 늘렸지만 OS 버전은 그대로였어요. 이 조합이 바로 장점과 단점을 설명합니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단도직입적으로 나눠볼게요.
- 좋은 점
- 독서 환경 최고: 눈 부담 적고 장시간 읽기 편함. 배터리도 오래 갑니다. (진짜 며칠 안 충전해도 버티는 느낌.)
- 소프트웨어가 가벼운 작업에는 쾌적: 메시지, 전자책, RSS, 가벼운 웹서핑.
- 틈새시장 가치: e‑ink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매력적입니다.
- 아쉬운 점
- 4G 전용: 5G가 대중화된 2026년엔 일부 지역에서 LTE 주파수 재할당(refarming) 때문에 데이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음.
- Android 11: 보안 업데이트와 공식 OS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이라 장기 사용 시 불안 요소.
- 화면 특성상 동영상, 빠른 스크롤, 게임엔 부적합. 카메라도 메인스트림 폰 대비 약함.
네트워크 얘기를 조금 더 파고들면요 — A9는 LTE 전용이고, 일부 모델이 특정 중대역(LTE Band 41 등)에 의존합니다. 통신사가 해당 밴드를 5G로 재할당하면 그 지역에서는 속도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데이터 연결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구매 전 반드시 본인 지역의 통신사 주파수 상황을 확인하세요. 귀찮지만 필수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또 한 축의 고민거리입니다. Android 11로 멈춰 있고, 제조사가 추가 대형 업데이트를 약속하지 않은 상태예요. 다행히 XDA나 레딧 같은 곳에선 커스텀 ROM과 패치가 활발합니다만, '설정해놓고 쓰기'를 원하시면 이건 번거로울 수 있어요. 저는 예전에 전자잉크 폰을 하루만에 반쯤 되팔았던 적이 있는데—그때도 ROM 관련 포스트를 몇 시간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괜히 고생했죠.)
실사용 느낌: 전자책, 뉴스 읽기, 긴 글 소비용으로선 정말 좋습니다. 눈 피로가 덜하고, 배터리 마진이 큰 게 체감됩니다. 반면 화면 리프레시 때문에 빠른 반응을 기대하면 실망합니다. SNS 스크롤, 유튜브 같은 건 안 어울려요. 그리고 일부 기기에서는 Play 스토어 설치가 매끈하지 않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구매처 확인 필수.
누가 사야 하나요? 사세요, 만약: 독서 중심의 폰을 원하고, 느린 화면과 4G 한계를 감수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로컬 MVNO로 임시 대책을 쓸 수 있는 분. 사지 마세요, 만약: 5G 필요하거나 최신 보안·OS를 원하고, 해외 이동이 잦거나 통신사 호환성이 중요하신 분.
짧은 현실 팁 두 가지:
1) 이미 가지고 있다면, 지역 MVNO의 호환성 높은 SIM으로 이동해 시간을 벌어보세요. (의외로 효과 있음.)
2) 개발자·파워유저라면 XDA 커뮤니티에서 ROM을 찾아보세요 — Play Services 문제나 보안 업데이트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 위험 부담과 보증 무효는 감수해야 합니다.
끝으로 한 문장 평: Hisense A9은 2026년에도 '틈새에서 아주 잘' 쓰이는 제품입니다 — 하지만 보편적·장기적 미래 대비는 못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 제가 직접 써보고 찾은 팁들, 귀찮게 하지 않고 바로 알려드릴게요. (진짜로요, 저는 이런 틈새 기기 좋아합니다 — 약간 집착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