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요즘 나오는 전기 SUV들 보면 좀 지루했어요. 뭐랄까, 다들 비슷하게 생긴 '바퀴 달린 아이패드' 같은 느낌이랄까요? 디자인이 예쁘면 주행 거리가 아쉽고, 스펙이 짱짱하면 디자인이 너무 투박해서 영 정이 안 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폴스타 3(Polestar 3)를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이건 그냥 차라기보다 무슨 미대생들이 각 잡고 만든 조각상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처음 이 녀석을 마주했을 때 그 낮은 루프 라인이랑 근육질 넘치는 뒤태를 보는데... 와,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보통 SUV라고 하면 좀 껑충하고 둔해 보이기 마련인데, 폴스타 3는 진짜 날렵해요. 특히 보닛 앞쪽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에어로 윙' 디자인은 진짜 신의 한 수 같..